[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지난 10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거쳐 서울삼성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위독설에 대해 삼성그룹 측이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
삼성그룹은 16일,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건희 회장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대단히 안정된 상태에서 점차 호전되고 있으며 이에 의료진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한 치료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10일 밤 호흡곤란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진 이 회장은 심폐소생술과 긴급치료를 받은 후, 서울삼성병원으로 옮겨져 ‘스텐트’(stent) 삽입술을 받았으며, 이후 60시간에 걸쳐 저체온 치료를 받고 현재 진정제를 투여하며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가호흡이 돌아왔고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병원측의 발표와는 달리 의식이 돌아오지 않다는 소문이 확산되며 이 회장의 생명이 위독하다는 소문이 돌았고, 급기야 16일 중에는 사망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 회장은 1990년 말, 폐 림프암으로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고, 지난해에도 폐렴으로 입원하여 삼성그룹의 신경영 20주년 기념행사가 연기되기도 하여, 호흡기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번 문제가 단순하지 않은 상황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삼성그룹은 물론 서울삼성병원 역시 이같은 사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서울삼성병원 윤순봉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회장은 진정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전보다 좋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위독설'은 물론 '악화' 자체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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