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좋았을 컬'

산업1 / 정동진 / 2018-04-13 10:43:17
SK하이닉스, 실패 사례 공모 시상
▲ <사진 / SK하이닉스>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SK하이닉스가 1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과거 연구개발 과정에서 아이디어는 참신했으나 아쉽게 실패한 사례를 발굴해 상을 주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좋았을 컬'이라는 경진대회다.

컬은 영어 컬처(Culture)에서 딴 것으로 과거 연구개발 실패 경험도 모두의 자산화로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금은 알고 있으나 과거에는 몰랐던 기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품개발 등에 적용되지 못했던 실패 사례를 대상으로 했다.

반도체 설계·소자·공정과 라인·장비 운영, 환경·안전·보건, 분석·시뮬레이션 등 연구개발 관련 분야에서 250여 건의 사례가 등록됐으며 이 가운데 4건이 상을 받았다.

박성욱 부회장은 시상식에서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는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이라면서 "이번 공모전을 '왁자지껄 문화'의 하나로 확산해 실패를 분석하고, 이를 혁신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문화적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보자"고 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매년 경진대회를 여는 한편 실패 사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연구개발에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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