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땅 여의도 40배 넓어진 이유는

산업 / 토요경제 / 2012-04-20 15:20:18
미등록 토지 등록이나 토지대장 복구 등 원인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여의도 40배 크기만큼 넓어졌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6일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를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부록 등으로 분류한 2012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전 국토의 면적은 전년도 10만33.1㎢에서 115.1㎢ 늘어난 10만148.2㎢로 여의도(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의 40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면적이 증가하게 된 것은 미등록 토지 등록이나 토지대장 복구, 경계정정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2012년 지적통계연보 발표
국토부는 2012년 지적통계연보 발표를 통해 새롭게 국토의 도서 면적, 집합건물면적의 증가추이, 구획정리 및 토지개발사업 완료현황, 디지털지적관리지역 현황 등을 새로이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도 철원군 DMZ의 토지대장 복구 및 신규 등록이 9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라남도가 농업 및 공업용지 확보를 위해 매립한 신규 등록이 9.8㎢로 나타났다.
전국의 도서 총면적은 5228㎢이며 그중 1위는 제주도(1833㎢), 100위는 경남 통영시 용초도(3.4㎢)로 나타나 1위와 100위의 차이가 539배로 확인됐다.
현재 국토 전체 면적 대비 아파트 등 집합건물의 면적은 1990년 대비 약 4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경향은 거주방식 변화와 집합건물의 거래가치 상승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적으로 2010년에 비해 밭(0.25%), 공장(4.3%), 도로(2.0%), 하천(0.3%) 등이 증가하고 논(-0.10%), 임야(-0.74%), 염전(-0.31%)은 감소했다.
지목별 면적은 임야가 국토의 약 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지하에서 온수ㆍ약수 등이 용출되는 광천지가 5247.3㎡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목별 증감추이 중 눈에 띄는 것은 공장용지로 1990년 대비 약 3.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산업단지 개발 등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공장용지 면적은 비수도권이 수도권의 3배 이지만 상승폭에 있어서는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수도권이 49%로 증가해 36% 증가한 비수도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 국토의 0.28%를 차지하는 묘지는 1990년대 이래 면적 변화가 없는 지목이다. 사설묘지로 쓸 수 있는 민유지의 묘지는 2010년 105.3㎢에서 2011년 104.4㎢로 1% 감소했고, 국ㆍ공유지 묘지 면적은 129.5㎢에서 130.9㎢로 1% 증가했다.
국토부는 좀 더 많은 국민이 지적통계연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총 499개 기관에 배포하던 것을 883개로 확대해 각급 대학과 중앙 및 지방 언론사까지 두루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적통계연보의 상세한 내용에 대하여는 국토부 홈페이지의 정보마당 중 통계정보, 통계청 e-나라지표 등에서도 온라인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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