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저작권 위반 사칭 피싱 주의보

산업 / 정동진 / 2018-04-09 13:28:24
▲ <사진=피싱 메일 캡처>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게임업계에 저작권 피싱 메일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과거 랜섬웨어가 포함된 이메일을 열어본 한 게임업체의 게임 서비스가 중단될 정도로 피싱 메일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에는 중소 게임회사를 노린 메일이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토요경제가 입수한 피싱 메일은 "안녕하세요. 제가 제작한 이미지들은 무료로 배포되는 그림들이 아니기에 사용하시면 저작권법에 걸리는 이미지들입니다"며, "저도 역시도 예전에 실수로 이런 식으로 다른 작가님 이미지를 사용했던 적도 있는지라"는 경험담까지 곁들이며, 단순한 피싱 메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저작권 위반 이미지.ZIP'이라는 압축 파일까지 첨부, 위반된 이미지의 활용 여부를 알아볼 수 있게 해놓았다.

그러나 이는 랜섬웨어를 정교하게 숨겨놓은 일종의 함정으로 PC에서 압축파일을 클릭하는 순간 바로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대부분 피싱 메일이라는 것을 알고 넘어가지만, 몇몇 개발팀은 그동안 게임 개발과 관련된 파일에 비밀번호가 생성되는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을 제보한 게임업체 대표는 "동봉된 첨부파일 내용을 확인했는데 전형적인 피싱으로 보인다. 업계에 같은 메일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는 차원에서 공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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