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박진호 기자] 효성그룹의 3세 경영권 승계와 관련하여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의 승계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업계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조 사장은 지난 8일, 효성 주식 3만 7700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9.95%에서 10.06%로 높였다. 두자리수 지분을 확보하게 된 조 사장인 10.32%를 보유하고 있는 아버지 조 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섬유와 정보통신부문을 맡고 있는 조 사장과 산업자재부문을 맡고 있는 조 부사장은 이미 검증된 경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전히 형제간의 보유 주식 지분율 차이가 1% 안쪽이어서 한동안 경영권 승계를 두고 치열한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형제는 나란히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등기 이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2대 주주 자리 굳히기에 나선 조 사장이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효성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장남 승계라는 후계구도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을 내놓고 있다. 조 사장은 아버지가 9년간 회장을 맡았던 한일경제인협회의 부회장으로 맡고 있으며 현재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제46차 회의에도 참석하고 있어 이미 아버지의 행보를 따르고 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그러나 조 사장이 이끌고 있는 효성, 효성ITX, 노틸러스 효성 등의 호조 속에 동생인 조 부사장도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리더'에 선정되는 등 산업자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여전히 섣부른 결론은 이르다.
특히 조 사장의 경우 아버지와 함께 횡령·배임·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법정에 서 있어 법원의 판결에 따라 효성그룹의 경영권이 의외의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으리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시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