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들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기존 업체들에 비해 연구개발 투자금액이 최고 8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IT업계 선두업체인 삼성SDS는 올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후발업체인 SK C&C와 포스데이타는 그 비중이 1%를 웃돌았다.
삼성SDS는 올 상반기 연구개발 투자는 14억원으로 매출액의 0.15%에 불과했다.
반면 SK C&C는 54억원 투자로 매출액의 1.2%, 포스데이타는 120억원 투자로 7.7%인 것으로 나타났다.
SK C&C와 포스데이타는 지난해부터 단말기와 컨텐츠, 휴대인터넷 등을 신성장 엔진으로 키우기 위해 투자비용을 적극 늘려왔다.
반면 삼성SDS는 무선인식과 유비쿼터스 도시 분야 등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진행중이지만 매출액 대비 투자비율은 1%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 사업자들이 차세대 사업개척 등을 위해 후발 사업자들 보다 많은 연구개발 비용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IT업계는 정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SW개발 특성상 연구개발과 일반 사업분야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 연구개발 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도 있다”며 “핵심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발업체들의 보다 적극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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