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인력·구직난 해소 앞장

산업 / 김재화 / 2016-05-11 13:11:15
취업박람회 개최, 중소기업-구직자 연결 등 취업지원 강화
▲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6 KB굿잡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줄을 서 행사장을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은행권이 취업박람회 개최와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16 KB굿잡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 KB국민은행과 부산광역시, 협력기관이 선정한 우량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의 공동 주관기관들이 추천한 200여개의 우수기업도 구직난 해소에 나선다.


박람회에서는 구직자들을 위해 ▲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상담·설계하는 직업정보관 ▲ 취업스킬과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관 ▲ 직업선호도와 직무능력 적성검사 ▲ 취업 정보제공 세미나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KB국민은행은 구직자들이 참여 기업의 현장을 돌아볼 수 있도록 ‘산업현장 투어’를 추가해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방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 2013년 하반기에 대전에서 개최한 이래 두 번째”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부산 기업의 참여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개막식 사전행사로 동반성자위원회와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상반기 대졸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채용 규모는 일반직 100명과 창구직원 120명, 사무인력 30명 등 총 250명이다.


올해 상반기에 공채를 실시한 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지 않는 은행의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실적이 하락해 대규모 채용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핀테크의 성장으로 인해 비대면 채널이 확대됐고 영업점이 감소해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의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을 통해 총 77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IBK기업은행은 지난 3월 31일 창구텔러와 IT분야의 특성화고의 신입행원 60명 모집을 실시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특성화고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23명의 고등학생이 입행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우수한 인재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인력 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며 “향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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