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협력사도 '승승장구'

산업 / 전성운 / 2012-04-02 11:00:03
글로벌 현대차 '러시아 시장 선점'

현대자동차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 15회 러시아 자동차 포럼’에서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의 7개 협력사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기여를 인정받아 ‘신규진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HMMR 협력사 부품단지’는 성우하이텍·세종공업·신영·동희산업·두원공조·NVH코리아·대원산업 등 7개의 HMMR 동반진출 협력사로, 이들 7개 업체가 부품단지를 이뤄 러시아의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 의장라인에서 현대차의 러시아 전략모델 ‘쏠라리스’를 생산하는 모습.


현대차에 따르면, 2010년 HMMR 완공시 진출한 동반진출 업체 11개사 중 7개사가 모여 만들어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부품단지는 HMMR에서 약 2km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공장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HMMR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수월해 글로벌 동반진출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HMMR은 이들 협력사들이 공장 인근에 부품단지 조성 시 공장 인허가 및 투자 경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고, 특혜관세 취득 협상 및 설비 통관을 지원과 HMMR 교육장을 활용,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들 협력사들이 러시아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대차 7개 협력사, 러시아 ‘신규진입상’ 수상
전략모델 ‘쏠라리스’의 폭발적인 인기도 한몫


HMMR 완공 이후 최초로 생산된 현대차의 러시아 전략모델 ‘쏠라리스’의 폭발적인 인기도 이들 협력업체의 성장에 일조했다. 현대차는 “올해 1~2월 러시아 시장에서 ‘쏠라리스’를 총 1만6480대 판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4%나 증가했다”며 “이들 7개 협력사들의 매출은 올해 최소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로 상을 수상한 성우하이텍 배정수 이사는 “이번에 받은 신규진입상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협력사들과 힘을 합쳐 러시아 최고의 부품업체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들 협력사들과 러시아의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 생산 정보 공유를 통한 원활한 생산 활동 지원, 효율적인 설비 보전 지원, 주기적 간담회 및 세미나 개최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자동차 포럼’은 러시아 및 동구지역 국가 포럼 및 컨퍼런스 전문 개최기관인 아담스미스사가 주최하는 러시아의 가장 높은 권위의 자동차 국제 포럼으로, 2006년부터 매년 자동차 분야의 전문가들이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기여한 업체 및 인물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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