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분기 주택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92개 주택건설사와 62개 중개업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한 경기전망보고서에서 올 4/4분기 주택매매가는 보합세, 전세가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전국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6%, 전세가격은 1.1∼1.3%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파트만 놓고 보면 매매가격 0.8%, 전세가격은 1.1∼1.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 관계자는 “전세가 상승요인은 우선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수요와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수요증가를 들 수 있지만 실제로는 물량공급 감소가 주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또한 “자가주택 보유자의 세금전가로 인한 가격상승, 월세로의 전환이 늘면서 나타난 공급감소, 1가구2주택관련 조세부담으로 매도급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더욱이 보고서에 따르면 수요는 증가하는데 공급이 감소하는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전세시장 불안이 매매시장 안정화를 해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정책관련 설문에는 응답자의 90%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는데 판단근거로는 8.31대책이후 아파트가격 상승, 거래냉각으로 인한 시장왜곡 및 지방 주택시장 침체 등이 거론됐다. 특히 8.31대책에서 보완이 시급한 부분은 지방시장에 맞는 탄력적 정책추진이 꼽혔고 지방시장 부양차원 투기과열지구 해제·분양권 전매완화·담보대출 완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 공개에 대해서는 응답자 2/3가 거래만 위축시키고 가격안정 효과는 미미하다고 답했고 민간 장기임대 주택확대는 수요를 고려하지 않는 물량위주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4/4분기 주택건설 BSI의 경우 66.0으로 나타나 3/4분기 63.7에 이어 2/4분기 연속 100을 하회했으며 2/4분기에는 105.4였고 주택거래 BSI는 111.6으로 조사돼 거래 활성화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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