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일 발표된 '제 40회 기능장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에서 38명이 합격, 국내 기업 최다 기능장 보유 기록을 475명으로 늘였다.
기능장은 국내 기술분야 자격증 중 가장 어려운 것으로, 응시자격도 실무경력 11년 이상인 사람으로 한정돼 있는 등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취득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의 합격자 38명은 울산지역 합격자 69명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특히 고윤열(50. 가공5부) 기장은 1997년 용접, 1999년 판금제관 기능장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배관 기능장에 합격, 3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04년 대한민국산업명장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던 고윤열 기장은 이번 기능장 시험을 위해 지난 여름휴가를 전부 도서관에서 보내는 등 평소 부단히 노력한 끝에 이 같은 결실을 맺어 주위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윤정탁(46. 특수선생산2부), 라병규(47. 동력부), 정춘식(47. 건조1부) 씨 등 총 4명이 이번 시험에 합격하며 3관왕을 차지했고, 2관왕도 2명이 배출됐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기능장 5관왕 1명을 비롯해 4관왕 2명, 3관왕 15명, 2관왕 54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 기능장 합격자들은 용접을 비롯해 기계가공, 배관, 금속재료, 전기, 자동차정비 등 다방면에서 두루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1972년부터 기술교육원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약 10만여명의 기술 인력을 양성한 현대중공업은 국제기능올림픽에서도 금메달 37명을 포함 총 68명의 입상자를 배출한 바 있으며, 현재 노동부에서 '중소기업 훈련컨소시엄 운영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기능장려 우수업체'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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