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문화 확산 “이제 메모리얼노트를 써야 할 때”

산업 / 유상석 / 2013-02-23 13:13:29
한국 OECD 자살율 1위 지속…죽음 교육의 필요성 대두

[토요경제=유상석 기자] 웰다잉(Well-dying) 문화가 고개를 들면서 ‘웰다잉 서비스 산업’이 뜨고 있다.

한국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라는 불명예스런 위치를 계속 고수함에 따라,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죽음 교육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장례 방식 등을 미리 작성하는 일종의 유언장 형식인 ‘사전 장례의향서 작성 운동’이 사회 명사들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업장례서비스 ‘해피엔딩(대표 박덕만)’ 출판사업부에서 발행한 도서 <사랑하는 나의 가족에게(메모리얼노트)>가 노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까지 호응을 받고 있다.

이 메모리얼노트에는 △유언장 △사전 장례의향서 △노후설계 △건강 △채무관계 △장례식 절차 △사망관련 행정 및 법률사항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어 지인ㆍ부모님께 선물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피엔딩 출판사업부 관계자는 “한국이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서는 웰다잉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전 연령에 필요한 메모리얼노트를 제작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는 지난 2012년 강릉ㆍ 전주 등 6개 지역에서 웰다잉지도자 양성 및 웰다잉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웰다잉지도자 양성과정을 5개 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재단 측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역량을 지닌 웰다잉전문지도자를 양성 배출하고 웰다잉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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