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기체결함 불안한 '대한항공'

산업 / 김준성 / 2006-10-02 00:00:00
김포-제주행 2편 기체결함 발생 승객 불편

김포공항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잇따라 기체결함이 발생해 출발이 취소되거나 미뤄져 승객들이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쯤. 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엔진에서 회전이 불규칙해지는 이른바 '서지현상'이 발생했다.

여객기는 곧바로 이륙을 중단했고 이 과정에서 갑작스런 급제동을 시도하는 바람에 타이어 쪽에서 불꽃이 튀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써지현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1년에 한두 번 정도 일어나고 있다”며“비행시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륙시 써지현상이 일어나면 엔진의 힘이 떨어져 비행기가 뜨기 힘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약간의 불꽃으로 소방차가 출동하긴 했지만 별탈없이 마무리돼 김포공항 활주로는 현재 문제없이 운영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써지현상은 엔진 회전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들의 부조화 등으로 엔진의 균일한 회전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제트엔진에 간혹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 “써지현상은 거의 전부가 조류충돌이나 활주로 등의 이물질이 원인이다”며“야간 발생시에는 약간의 불꽃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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