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파견직 3천여명 직접 고용 전환

산업 / 여용준 / 2017-07-26 11:18:11
방송제작·조리원 등 포함…무기계약직 의료비 지원 혜택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CJ가 파견직 3008명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의 처우 개선에 나섰다.


26일 CJ에 따르면 방송제작, 조리원 직군 등을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변경하면서 정규직에게만 제공해 온 의료비 지원 혜택을 함께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레시웨이 조리원 직군 2145명과 E&M, 오쇼핑, 헬로비전의 방송제작 직군 291명, 사무보조직 572명 등 파견직 3008명이 직접고용 전환 대상이 된다.


특히 조리원은 절반 이상인 1283명이 55세 이상 고령의 취업취약층으로 대부분 지속적으로 근무를 원하는 생계형 근로자들이라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면 이들의 장기근속이 가능해져 고용불안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CJ는 밝혔다.


이와 함께 사내 하도급 직원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중에 각 계열사별로 고용 형태 전환 방식 및 시기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비스직은 무기계약직 호칭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바꿔 전문직 개념을 강화하고 의료비 혜택을 추가해 정규직과의 격차를 더욱 줄이기로 했다.


CJ는 2013년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도입해 원하는 시점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이들에게 4대보험, 각종 수당, 복리후생과 함께 학자금 지원, 경조금 등 사실상 정규직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추가 조치로 CGV, 올리브영, 푸드빌, 프레시웨이 등에서 근무하는 ‘서비스 전문직’은 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이 10만원을 초과하는 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CJ 관계자는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비정규직 인력의 직접 고용과 처우개선을 통해 차별 없고 동등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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