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4조5천300억원…역대 최고

산업 / 여용준 / 2017-10-31 16:52:52
매출 62조500억원…반도체 영업이익 10조원 육박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입구. <사진=연합>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2조500억원, 영업이익 14조53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매출은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플렉서블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반도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스마트폰 판매도 회복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0.47조원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반도체는 3분기 매출 19조9100억원과 영업이익 9조9600억원을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시장은 계절적 성수기와 메모리 고용량화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전반적인 업계의 공급 제약으로 가격 상승이 지속됐다.


4분기 경우 메모리 시장은 3D 낸드와 20나노 이하 D램 제품의 공급 증가가 예상되나 모바일 기기의 고용량 메모리 채용이 늘어나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LSI는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의 공급은 지속 증가하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스마트폰용 모바일 AP와 이미지센서 수요 감소로 실적은 정체될 전망이다.


파운드리 또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성장은 제한되나, 차별화된 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거래선과 응용처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단지를 중심으로 V낸드 공급 확대와 5세대 V낸드의 적기 개발과 양산에 주력하고 D램에서는 10나노급 선단 공정 전환 확대와 고용량 차별화 제품을 통해 메모리 사업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LSI는 이미지센서와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출하 증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며 파운드리는 첨단 EUV 인프라를 구축해 파운드리 사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3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8조2800억원, 영업이익 97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OLED 부문에서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로 플렉서블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신규 OLED 라인 증설에 따른 비용 증가와 리지드(Rigid) OLED와 LCD 패널 간의 가격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OLED 부문에서는 플렉서블 제품의 생산성을 높이고 리지드(Rigid) OLED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LCD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와 업계의 공급초과 상황이 지속될 우려가 있으나, 삼성전자는 수율과 원가 개선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UHD, 퀀텀닷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는 한편 UHD·대형·퀀텀닷·프레임리스 등 고부가와 디자인 차별화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다.


IM(IT·모바일)부문은 매출 27조6900억원, 영업이익 3조29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노트8 출시와 갤럭시J 시리즈 판매 호조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중저가 제품의 비중이 높아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4분기에는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갤럭시노트8 출시 국가 확대와 마케팅 활동 강화 등으로 전체 플래그십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분기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단 중저가 제품 판매량 감소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


CE(소비자가전)부문은 3분기 매출 11조1300억원, 영업이익 4400억원을 기록했다.


TV는 패널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또 QLED TV 본격 판매 확대로 60형 이상의 초대형 시장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갔다.


생활가전은 전년 동기 대비 에어컨,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북미 B2B 시장 투자비용 발생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4분기 CE 사업은 TV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QLED와 초대형 TV 중심의 전략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B2B 사업은 디지털 사이니지와 시네마 LED 사업에서 신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기존 출시된 프리미엄 혁신제품과 함께 퀵드라이브 세탁기, 파워건 청소기 등 신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