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美 BNB은행 인수한다

산업 / 홍성민 / 2013-08-16 10:12:31
하나금융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 영업 확대 초석 마련할 것”

[토요경제=홍성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미국 소재 한국계 금융사인 BNB(Broadway National Bank) 지주회사와 산하 BNB은행을 인수한다.


하나금융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BNB 지주와 은행 인수 승인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계약대로 이달 말까지 투자를 끝낸 후 다음달부터 BNB 지주와 은행을 각각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편입한 뒤 경영한다.


BNB은행은 지난 1986년 9월 미국 동부에서 최초로 영업을 개시한 한국계 커뮤니티 은행으로, 자산은 3억5000만 달러다. 뉴욕과 뉴저지 등에 5개 영업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BNB은행 인수 후 하나금융의 미국 내 총자산은 18억 달러, 영업거점은 총 9개로 늘어나게 된다.


피인수 회사의 은행명에는 ‘BNB’를 포함키로 했다. 이사회는 BNB 측과 하나금융 측이 공동으로 구성하고, 주요 경영진과 직원은 최대한 미국 현지 전문가로 발탁한다는 복안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BNB지주의 하나금융 자회사 편입으로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 영업 확대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달 21일 BNB 주식매입계약서를 서명하고, 이달 6일 미국 FRB에 승인 신청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와 손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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