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민원상담원 절반이상, 금융사 파견 직원

산업 / 황지혜 / 2006-09-28 00:00:00
금융회사 상대 민원 공정 처리 어려워

소비자들의 민원을 상담하는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 직원 대부분이 금융회사 파견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하더라도 상담을 하는 직원들이 금융회사 파견 직원이기 때문에 민원의 공정한 처리가 어렵지 않느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소비자보호센터 민원상담팀에 소속된 창구직원 33명 중 24명이 보험사(11명)나 은행(6명), 카드사(5명), 증권사(2명)에서 파견된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소비자보호센터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민간회사에서 파견 나온 직원들은 민원상담만 할 뿐 서면회신이나 사실조사는 금감원 직원들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회사에서 나온 사람들은 소속 회사와 관련된 민원은 직접 처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공정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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