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이규성 세계3대 사모펀드 칼라일 수장되다

산업 / 이규빈 / 2017-10-26 09:41:15
칼라일그룹 로고, 이규성 칼라일그룹 공동 CEO 내정자 <사진=홈페이지 캡처>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재미 교포인 이규성(52) 칼라일그룹 전무이사 겸 부최고투자책임자(Deputy CIO)가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주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CEO와 빌 콘웨이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동 CEO직을 이 전무와 글렌 영킨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물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동 창업주인 댄 애니엘로는 명예회장으로 이사회에 남기로 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 주요 금융회사의 최고위직까지 오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내정자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컨설팅그룹 '매킨지 앤드 컴퍼니'를 거쳐 사모주식펀드 '워버그 핀커스'에 입사했다.

워버그 핀커스에서 21년간 각종 투자와 기업 인수 활동을 총괄하며 명성을 쌓아오다 지난 2013년 칼라일그룹에 고위직으로 영입됐다.

그는 이후 창업주 중 한 명인 콘웨이 CIO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일찌감치 후계자감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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