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지상 통신을 넘어 바다에서의 통신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KT는 해상 통신을 통해 선박 안전 관리와 해난 구조 등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SK텔레콤은 수중 무선통신을 통해 저비용으로 해양 정보 관리를 준비하고 있다.
KT는 오는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마린위크 2017’ 전시회 참가해 차별화된 재난안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양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이번 마린 위크 2017에서 ▲더 넓어진 해상 LTE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소형 선박의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안전 솔루션 ‘마린내비(Marine Navi)’와, ▲드론과 비행선의 장점을 융합한 해상 통합 감시 장치 ‘스카이쉽(Skyship)’을 선보인다.
먼저 마린내비는 LTE와 지능형 CCTV를 기반으로 해상교통정보와 해상상황 영상을 하나의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통합 충돌 방지 솔루션’이다.
마린내비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Auto Identification System)가 수집한 주변 선박의 위치, 속도 등 기본 항해 정보를 KT의 ‘마린 내비 분석 플랫폼’이 GPS 정보와 융합하고 분석해 자선의 위치와 반경 10km 내 주변 선박과의 거리, 충돌 가능성 여부를 실시간으로 전자해도에 표시해준다.
스카이쉽은 KT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해상 무인 비행기로 헬륨 가스로 채워진 비행체와 프로펠러 추진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쉽은 최대 70㎞/h의 속도로 운전자로부터 최대 25㎞까지 최대 8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비행선 형태라 추락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카이쉽은 드론과 달리 기체 크기를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어 의약품, 구명조끼 등 다양한 임무수행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또 본체에 설치된 360도 카메라와 LTE 통신 모듈을 활용해 KT 스카이쉽에서 촬영한 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바일 감시 플랫폼이나 해상안전관제센터로 전달 가능하다.
KT는 마린내비, 스카이쉽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육지로부터 최대 200㎞ 떨어진 해상까지 전국 LTE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해상 LTE 품질 강화’ 프로젝트를 지난달 완료했다.
KT는 2015년부터 해상에서의 안전확보를 위한 통신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979개의 해안 LTE 기지국을 증설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육지로부터 최대 40㎞까지 넓혔다. 지난해에는 전국 마이크로웨이브 중계소 243곳에 전국 도서지역의 LTE 속도를 기존 대비 평균 82퍼센트 향상시키는 ‘트래픽 스케쥴링’ 기술을 적용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수중 무선통신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과 호서대학교 연구팀은 수중 무선통신망을 통해 바다 위에서 문자와 사진, 재난정보, 염도·조류 등 각종 해양 정보를 송수신하는데 성공했다. 호서대 연구진은 이같은 방식으로 바다에서 수집된 정보를 해상부이를 통해 육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같은 무선통신망이 바닷속 유선통신망에 비해 구축과 운용에 훨씬 저렴한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무선통신망을 이용하면 국방·해양안전, 수산자원 보호 및 해양환경 모니터링, 해양탐사 및 플랜트에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수중 센서를 통해 적 잠수함 등의 위치를 파악해 방어할 수 있고 쓰나미나 해저 지진 등도 조기에 대비할 수 있다.
수산 먹거리 안전을 위해 방사능이나 패류 독소, 적조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어종 변화 예측 및 관리, 수온·조류·염도 등 수중 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밖에 해저 탐사용 수중로봇과 통신이 빨라지고 심해 석유 탐사용 해양 플랜트 파이프 누출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호서대는 기지국 기반 수중 통신망 연구를 위해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실험망을 최종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통신업계 관계자는 “KT가 수상에서 무선통신으로 가능했던 것을 LTE 통신망으로 하겠다는 것이며 우리는 수중에서 유선통신으로 이뤄지던 것을 무선으로 하도록 개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중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잠수함의 이동경로나 해양지진 등을 관측할 수 있고 해류의 흐름과 물고기 이동경로도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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