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반기 '스펙태클 채용' 실시…공채·인턴 100여명 선발

산업 / 여용준 / 2017-10-24 16:08:57
롯데월드타워. <사진=연합>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롯데는 올 하반기 ‘롯데 스펙태클 채용’ 공고를 내고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칠성음료,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롯데시네마, 롯데정보통신 등 15개 계열사이며 채용 인원은 공채와 인턴 포함 총 100여 명이다.


2015년부터 진행된 ‘롯데 스펙태클 채용’은 ‘화려한 볼거리(Spectacle)’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 전형을 말한다.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번 채용에는 더욱 진화된 방식을 도입한다. 특히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가 이루어지는 제출과제에 이름, 학교 등 지원자가 자신의 스펙을 특정시킬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 서류전형 심사 시에도 지원자 이름을 블라인드 번호로 변환해 평가자에게 제공하는 등 지원자 정보 노출을 최소화한다.


서류접수에서는 이름·이메일·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홈페이지에 기재하며 평가는 첨부문서 형태의 제출과제를 통해 진행된다. 제출과제는 지원한 회사와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등의 형식으로, 지원 주제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면접 전형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는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함께 창의성, 열정 등 개인 역량을 세밀히 살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과 L-TAB(조직적합도 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2월에 면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각 회사별로 2017년 하반기 공채·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는 최근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된 점을 고려해 ‘스펙태클 전형 설명회’도 처음으로 진행한다.


다음달 9일 건국대학교 법학관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는 스펙태클 전형 일정, 내용, 채용절차 등 전형에 대한 소개부터 스펙태클 채용으로 입사한 선배사원의 입사성공기, 선배사원과의 밀착 멘토링 등 정보를 제공한다.


채용설명회 참가신청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는 채용설명회 외에도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정보제공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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