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오토스피디움에서 열린 ‘페라리 페스티벌’ 성료

산업 / 황혜연 / 2013-08-12 11:46:22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13개국 29명 선수 참가

[토요경제=황혜연 기자] 국내 최초로 열린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일 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FMK는 3, 4일 이틀간 강원도 인제 오토스피디움에서 열린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2013 시즌 아시아 태평양 지역 4라운드’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4라운드 경기는 2013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mans Series)의 서포트 레이스(Support Race)로 개최됐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이번 4라운드 개최지로 한국 강원도 인제를 선택, 한국, 일본, 미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국 29명의 선수가 각축을 벌였다.

첫 날 피렐리 클래스 우승자는 홍콩 대표로 출전한 필리페 프레테다. 그는 파신 라토라스와 알랭 리를 각각 2, 3위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튿날 열린 레이스에서 전날 2위 파신 라토라스가 우승, 3위선수였던 알랭 리가 2위로 올라서며 선전했다. 코파 쉘 클래스는 그레고리 테오와 파울 반 로엔하우트가 이틀동안 순서대로 우승하며 막을 내렸다.


◇소비자가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페라리의 레이싱을 향한 열정과 브랜드 고유의 전통을 반영하는 페라리 고객 대상의 차량 경주 대회다.

1993년부터 지난 20년간 약 30개국, 2300여명의 전문레이서와 아마추어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대회로 명성이 높다.

레이스 방식은 같은 기종의 차량끼리 경주하는 단일차종 레이스(원 메이크 레이스)로, 머신의 능력보다 드라이버의 기량을 겨루는 것이 이 대회의 핵심이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레이스 전용 제작한 458 챌린지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로 피렐리 클래스에 김택성 선수가, 코파 쉘 클래스에 방송인 연정훈 선수가 각각 출전했다. 김 선수는 대회 첫 날 6위, 둘쨋날 7위에 그쳤고, 연 선수도 각각 5위와 13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1라운드 레이스를 시작, 4월 일본 스즈카, 6월 중국 상하이 레이스를 치르고 8월 강원 인제를 찾아왔다.

한국에서 펠라리 챌린지 레이스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인제 오토스피디움이 문을 열면서 국제 대회 유치가 가능해졌다. 이번 4라운드 경기가 열린 인제 오토스피디움은 올해 국제자동차연맹(FIA)로부터 ‘그레이드 2’ 서킷으로 공인받아 이번 경기 무대로 선택받았다. FIA 서킷 등급은 그레이드 1부터 6개 등급으로 나뉘며, 그레이드 2는 F1(포뮬러원)을 제외한 모든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의미다.

향후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8, 9월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5, 6 라운드를 거쳐, 오는 11월 이탈리아 무젤로에서 개최되는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에서 최종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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