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 제약업계 TOP 10

산업 / 정은하 / 2017-07-24 17:21:03
지난 한 주(17~23일)간 제약업계를 달군 10대 뉴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정은하 기자] 지난 7월 셋째 주 제약업계에서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문재인 정부의 ‘미래형 신산업’ 발표였다. 문재인 정부의 미래형 먹거리 산업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이 선정되면서 업계는 화색을 감추지 못했다. 또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문재인 정부의 4차산업혁명 구상과 맞물려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문재인 정부 미래형 신산업으로 제약·바이오 산업 선정
문재인 정부가 미래형 신산업의 하나로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정했다. 제약·바이오업계가 환영하고 나섰다. 정부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기술 개발, 인력양성, 사업화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마이크로의료로봇 등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정부의 결정에 업계는 정부의 결정에 적극적인 R&D 투자와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리베이트, 강력한 자정 운동 펼칠 것”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최근 리베이트 문제와 관련해 협회 차원에서 자정 운동을 펼치는 등의 강력한 계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검찰의 동아제약 불법 리베이트 수사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운전기사 폭언 사태 등 최근 제약업계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언급하며 "협회에서 공정거래자율준수(CP) 경영을 최대한 강조하고 있다. 곧 리베이트가 근절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제약산업의 트랜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신약개발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떠오르고 있다. 아이디어에 대한 접근이 미래 혁신의 중심이 됨에 따라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모델로 많은 제약사들이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협업 도구가 진화함에 따라 구성원 추가가 용이하고 인력에 대한 부담을 절감시킨다는 점에서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나고야 의정서’…“아직 대응책 없어”
생물 주권 보호를 위한 '나고야 의정서' 발효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약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나고야 의정서'는 생물 유전자원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이익을 자원 제공 국가와 이용 국가가 공정하게 공유하는 국제협약이다. 문제는 우리나라와 같이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우 로열티가 높아지는 등 원료 수급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는 다른 산업에 비해 원료 수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큰 타격이 예상된다.


유래 없는 폭우·폭염의 기승에 제약업계 ‘심각한 매출 부진’
긴 폭우와 폭염으로 제약업계가 심각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의료기관과 영업사원의 휴가와 더위·장마로 인해 매년 7~8월은 비수기이지만, 올해 유독 폭우에 이어 바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처방액 전체에 큰 타격이 왔다. 날씨의 영향으로 지난주 매출이 눈에 띄게 줄면서 제약사의 7월 매출이 역대급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회공헌에 인색한 일본계 제약회사들
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제약회사들이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기본적인 책무를 등한시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계 제약회사들은 제품력과 영업력을 앞세워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계 제약기업들은 한국시장에서 매출은 평균 10.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4.1%나 증가했다. 하지만 일본계 제약사들은 매출액의 평균 0.28%인 36억 3000만 원만 사회 공헌기금인 기부금으로 지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수요 증가에 제약업계 경쟁 ‘후끈’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후끈거리고 있다. 최근 학계나 의료계 등에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상용화 활동이 활발해지고, 효용가치와 유익성 등이 계속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유산균 시장은 지난 2013년 804억 원에서 지난해 1579억 원으로 5년 사이 289% 성장했다. 이대로라면 올해는 시장 규모가 2천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인공눈물 시장 매년 급증…“미세먼지 때문”
미세먼지로 인한 안구건조증 유발로 인공눈물 시장에 진출하는 제약사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점안제 시장은 매년 10%를 웃도는 성장을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점안제 보험청구액이 지난해 16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시장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공눈물 시장에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시 ‘오너들의 윤리의식’도 따져
보건복지부가 최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 중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근 기업 오너들의 일탈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윤리의식이 낮은 기업들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정할 때 약가 우대, R&D 우선 지원, 세제 혜택 등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세간의 지적 속에서 나온 판단으로 보인다.


‘창립기념 헌혈’ 확산 중인 제약업계
회사 창립을 기념해 헌혈 캠페인을 벌이는 제약사가 늘어나고 있다. 창립 기념 헌혈 캠페인은 지금까지 재계 전반적으로 추진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제약업계에서도 점차 이러한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유한양행과 동국제약 등이 본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었고 최근에는 동화약품이 매년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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