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 시장 공격적 공략 시작

산업 / 김승주 / 2016-04-25 10:45:41
베이징모터쇼에 친환경차 출품

[토요경제신문=김승주 기자] 현대기아차가 베이징모터쇼에 친환경차를 출품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공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아차는 25일 개막한 ‘2016 베이징 국제모터쇼’에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와 ‘뉴 K3 터보’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친환경차 뿐만 아니라 중국형 ‘베르나’ 콘셉트 모델, ‘뉴 K3 터보’ 등 다양한 차종도 공개했다.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 김견 총경리는 “K3 터보 모델은 최첨단 신사양을 대폭 적용해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하게 해줄 것”이라면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지능형 안전 기술을 개발해 빠르고 안정적인 고객 운전 지원을 실현할 것”이라고 자율주행 기반 브랜드의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니로’는 친환경 전용 차량이라는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중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니로’에는 최대 출력 105마력의 하이브리드 전용 1.6카파 GDI 엔진과 최대출력 43.5 마력의 모터가 적용돼 시스템 최대 출력 141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뉴 K3 터보’는 최첨단 편의사양이 돋보이는 중국 전략용 준중형 세단으로, 카파 1.4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적용하고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DMS)을 넣었다.
기아차는 K2, K4, K5 터보, KX3 터보 등 차량 9대를 전시하며 별도의 프리미엄 존을 마련해 고급차 K9을 선보인다.
KX5 X-Car존을 운영해 영상물 상영 및 엑스맨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영상 체험을 통해 관련 선행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기 위해 ‘친환경·기술 존’에서 아이오닉 전기차, 중국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 카파 1.6엔진과 6단 변속기를 전시한다. 미래형 인포테인먼트 IT 전시물, 자율 주행로드맵 영상 등도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형 ‘베르나(현지명 위에나)’ 콘셉트 모델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 20~3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도심형 세단으로 중국의 도로 특성에 맞춰 승차감을 개선했고 넓어진 실내 공간,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인 이병호 부사장은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도 친환경 기술과 함께 현대차만의 미래 모빌리티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이동 수단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형 ‘베르나’는 2010년 8월 출시 후 현재까지 총 107만 대가 팔려 해당 차급 시장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신형 모델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본격 생산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모델 G90, G80, 콘셉트카 ‘뉴욕콘셉트’를 별도의 전시 공간으로 마련한 ‘제네시스 존'을 운영한다.
최근 출시한 중국형 아반떼(현지명:링동)의 홍보를 위해 ‘아반떼(링동) 특별 존’을 별도로 운영하며, 올해 9월 중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대회를 기념해 신형 i20 WRC 랠리카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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