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한국 진보문화예술계를 이끌던 대표적 인물인 김용태 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이사장이 지난 4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68세.
김 전 이사장은 1980년대 이후 진보문화예술운동 단체 운영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민예총이 진보문화예술계의 대표단체로 성장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
‘현실과 발언’ 창립동인(1979)으로 민중문화운동협의회 운영위원(1984), 민족미술협의회 초대 사무국장(1985),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두 집행위원장과 백기완 대통령 후보 비서질장(1987) 등을 지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초대 사무처장(1988), ‘코리아통일미술전’ 남측 단장(1993),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2002), 6·15 공동 선언 남측위원회 공동대표(2005) 등도 역임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해 여름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임옥상, 신경림, 김정헌, 유홍준, 박인배 등 문화예술인 46명은 김 전 이사장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김용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이름으로 그의 출판기념회와 함께 회원들의 대표작을 모은 출판기념 전시를 열기도 해 화제가 됐다.(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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