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과 날씨 변덕에 광주 백화점 매출 -4.3% 역신장

산업 / 강수지 / 2013-07-30 12:36:15

광주지역 백화점업계가 계속된 경기침체와 무더위, 장마가 겹쳐 정기세일 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8일까지 한 달여 간 진행된 여름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4.3% 가량 역신장했다고 밝혔다.


상품군별로는 생활(2.7%), 구두(16.6%), 아웃도어(10%) 등이 신장률을 보인 반면 식품(-2.3%), 화장품(-12%), 여성의류(-6.2%), 남성의류(-4.4%) 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병범 광주신세계 화장품 판매책임자는 “계속되는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화장품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불경기 속 큰돈 쓰기를 꺼리는 여성들이 적은 돈으로 다양한 멋을 낼 수 있는 매니큐어나 립스틱, 색조 화장품 구매는 오히려 급증하면서 소위 ‘립스틱 효과’가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진행한 여름 정기 바겐세일 매출 신장율이 0.5%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가전(24.2%), 주방(13.2%), 골프(3.2%) 등이 비교적 선전한 반면 여성복(-2%), 남성복(1.1%), 화장품(-2.2%), 해외명품(-14.5%) 등은 기대에 못 미쳤다.


이종찬 롯데백화점 광주점 영업총괄팀장은 “불황과 변덕스러운 날씨 영향으로 세일 특수가 실종되면서 여름 정기 바겐세일 매출 실적이 소폭 신장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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