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험금 선지급'등 해지미보증 CI보험 보완

산업 / 정종진 / 2017-10-16 11:37:07
주계약 보험금 최대 50%까지 선지급…노후자금 활용
<사진=교보생명>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교보생명이 해지미보증 CI(치명적 질병)보험 상품에 '보험금 부분전환' 기능을 새롭게 탑재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기능은 가입 고객이 노후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향후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의 절반까지 선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해지환급금이 적었던 기존 해지미보증 CI보험의 노후자금 활용을 보다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교보생명은 신상품 '교보미리미리CI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에서 다양한 CI보장, 헬스케어서비스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보험금 부분전환 기능이다.


이 기능은 가입당시 설계한 주계약 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선지급해주는 것으로 70세 이후 신청이 가능하다.


이때 선지급 액수는 신청 당시 현가를 반영하는데 신청 시기가 늦어질수록 더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에 가입한 고객(남자, 기본형 기준)이 보험금 부분전환 기능을 통해 5000만원의 선지급을 신청할 경우 70세 시점에서는 약 3746만원, 75세에는 4024만원, 80세에는 427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보다 더 많은 선지급을 받고 싶을 경우에는 보장강화형을 선택하면되는데 같은 기준에서 70세 4186만원, 80세 4742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이 이같은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를 들고 나온 것은 기존 해지미보증형 CI보험의 단점 때문이다.


실제로 교보생명의 해지미보증형 상품인 '프리미어CI보험'은 공시이율 2.6%를 가정할 때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해지환급률이 약 70%지만 공시이율이 떨어질 경우에는 최저보증이율 1%만 보장해 같은 시점의 해지환급률이 약 37%로 떨어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존 해지미보증형 CI보험은 보장측면의 가성비자 높지만 해지환급금 소진에 대한 고객불만이 제기됐다"며 "이번 신상품에서는 이를 보완하는 역할로 보험금 부분전환 기능을 탑재했으며 보장 역시 기본 상품 보다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기존 헬스케어서비스 외에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부가서비스인 '교보건강코칭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이는 운동 관리 뿐 아니라 운동과 영양, 심리, 의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적인 건강증진서비스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누구나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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