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이완재 기자] 대형할인마트 2위업체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무시한 채 해외 출장길에 나서 눈총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8월말 현재 전국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총 930개에 이르며 이가운데 롯데슈퍼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상위 1·2위를 다투며 관련 시장을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기업의 SSM 진출은 동네 구멍가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비난여론이 일 전망이다.

이번 국감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할인마트의 SSM진출, 대형마트의 중소기업 판매수료 인하 문제 등에 대한 관련 업체와의 질문이 오고갈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열릴 국감에 홈플러스측은 홈플러스테스코 왕효석 대표를 참석시킬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 회장의 출석요구를 받기도 전에 이미 출석 불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홈플러스 측의 반응은 비도덕적인 일로 간주되기 때문에 국정감사 진행 시 짚고 넘어갈 부분”이라며 홈플러스 이 회장 불참에 대한 추궁공방을 예고했다.
한편 국회 행전안전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에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총 930개에 이르고 롯데슈퍼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 슈퍼가 200곳이 넘으며 상위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1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2008년 473곳이었던 것이 3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진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8월말 현재 롯데슈퍼가 32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홈플러스익스프레스(265곳), GS슈퍼(224곳), 탑마트(76곳), 킴스마트(53곳), 이마트 에브리데이(19곳), 기타(62곳)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월말 984곳을 기준으로 한 지역별 출점현황에 따르면 경기(290곳)와 서울(248곳)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으며 부산(81곳), 경남(78곳), 대구(42곳),경북(40곳), 인천(35곳), 충남(30곳)의 순을 나타냈다. 제주에는 SSM이 한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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