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외환은행 통합인가 신청서 제출

산업 / 이경화 / 2015-01-19 14:21:48
양 은행간 통합 초읽기 돌입…금융당국 인가 여부에 관심 집중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하나금융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예비인가 승인 신청서를 1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금융위는 최대한 조속히 예비인가와 본인가를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6개월간 끌어왔던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금융위에 하나‧외환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위는 오후께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그간 신청서 접수를 미뤄왔던 만큼 이번 결정은 사실상 두 은행 통합을 승인하는 쪽으로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금융위의 결정에 하나‧외환 은행 통합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28일 정례회의에 안건으로 채택돼 예비인가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하나금융의 계획대로 29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은행 합병을 의결하고 3월 1일 합병을 이뤄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오전 신제윤 금융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했지만 면담이 불발되자 금융위 앞에서 ‘108배 투쟁’을 벌였다. 외환 노조는 향후 투쟁을 포함한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16일 첫 협상테이블에 마주앉았지만 끝내 노사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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