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한-몽골 우호의 숲이 자란다'

산업 / 설경진 / 2007-05-14 00:00:00
신입직원 현지 파견...우호관계 돈독

대한항공 신입직원들이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인근 사막지역으로 파견되어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2주일간 신입직원 114명을 두 차례에 걸쳐 몽골에 보내 친환경 해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신입직원들은 연수기간동안 4000그루의 나무를 심고 현지 학교를 방문하는 등 주민들과의 우호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04년부터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매년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결과 해외 식림사업지로는 이례적으로 나무의 생존율이 97%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진그룹은 올해 몽골 장학사업 10년째를 맞아 6월말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정보 통신 지식을 전파해 줄 ‘IT 청년 봉사단’을 파견하고, 이어 7월 중 인하대·한국항공대·이화여대·한림대 등 4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유목 문화 체험단을 구성해 몽골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진그룹과 몽골의 인연은 92년으로 거슬로간다. 당시 대한항공은 몽골에 B727 여객기 1대를 무상 기증했다.

이를 계기로 대한항공은 몽골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인하대병원 의료진 현지 의료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방위적인 대몽골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몽골 경제 발전 및 한-몽골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북극성 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몽골과의 협력을 강화해 몽골 내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물류사업 분야를 포함한 다각적인 진출을 모색해 몽골내 최고 외국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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