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투표 결과에 따라 선발로 경기에 나섰던 강아정은 이날 팀이 20점 가까이 뒤지던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몰아넣었고, 24분 40여초를 뛰며 23득점 4어시스트로 경기를 마감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강아정은 “즐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갔는데, 중부팀 어린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이겨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김)단비가 받을 줄 알았는데, 경기가 청주에서 열려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아정은 이날 한 팀에서 경기를 뛴 동갑내기 선수인 김단비(신한은행)-배혜윤(삼성)과 함께 뛰면서 “어제 본 친구들처럼 손발이 잘 맞았다”고 전했다.
“경기 중에 장난으로 ‘페턴 다섯’이라고 외치니까 나한테 슛 찬스를 만들어 줬다”고 말한 강아정은 비록 자기가 그 슛은 못 넣었지만, 속공 때 레이업 마무리는 성공했다며 “저희 삼각패스 보셨죠”라고 즐거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강아정은 “어렸을 때는 서로 국가대표까지 가서 함께 뛰자고 말을 많이 했는데 단비랑 (배)혜윤이는 잘 하고 있으니까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올스타전 상금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한 강아정은 “MVP 수상은 기쁘지만 상금보다 주변에서 한 턱 쏘라고 해서 나가는 지출이 더 많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놓기도 했다.
올스타전 MVP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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