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하늘이 내려준 나의 신부”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5-11 00:00:00
레스토랑 운영하는 남은정씨와 백년가약..선후배 데리고 보름동안 같은 메뉴…‘눈도장’

탤런트 윤다훈(43)이 지난 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남은정(32·요식업)씨와 결혼했다.

현장을 공개하지 않은 결혼식에 앞서 윤다훈은 “결혼식을 하는데 날씨가 화창해 다행이고, 오늘은 축복받은 날”이라며 “그동안 내가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은 평생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에 소중한 인연을 얻었다. 나의 능력 가지고는 만날 수 없는 하늘이 내려준 인연”이라고 밝혔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해온 캐릭터와 실제 자신은 다르다는 점도 털어놓았다. ‘작업남’이 아니라는 고백이다.

“좋아하는 여자에게 적극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은정이를 만나고 나서는 정말 끈기를 가지고 작업을 했다. 신부가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에 보름동안 매일 가서 얼굴도장을 찍었다. 김민종과 선후배들을 데리고 가서 매일 똑같은 메뉴를 주문하자, 이후 주위 연예인들이 나를 피하더라.”

남은정씨는 “오빠의 연예인 친구들이 우리를 이어주기 위해 많이 도와줬고 신혼살림도 선물했다. 오빠가 내가 운영하는 식당에 안 오니까 매출이 확 줄었다”며 웃었다.

2년 전 아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남씨가 음식점을 개업하면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 이날 결혼에 이르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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