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업계 첫 가맹점 수수료 인하

산업 / 김덕헌 / 2007-05-10 00:00:00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율 체계 이원화...7월부터 적용

비씨카드가 업계 처음으로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 한다.

오는 7월부터 적용 예정인 비씨카드는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최대 28.4% 인하하는 한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도 최대 16.7%까지 인하하고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를 이원화해 운영키로 했다.

10일 비씨카드가 밝힌 조정 방안에 따르면 현재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2% 이상인 전 가맹점에 대해 업종별로 최고 28.4%까지 하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현재 최저 2.25∼3.60% 적용받던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2.0∼2.90%까지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또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와는 별도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에 대해서도 39개 업종 총 26만 가맹점에 대해 업종별 최고 16.7%까지 인하한다.

즉, 현재 3.15∼4.05% 적용받고 있는 신용카드 가맹점(전체 가맹점의 10.9%인 총 260,307점)에 대해 최저 3.0% 부터 최고 3.60%까지 하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콘도는 현재 3.60%에서 3.20%로 축소되고, 사진관 3.60%에서 3.15%로, 미용원 4.05%에서 3.60%로, 외국어학원 3.60%에서3.24%로, 자동차부품 3.60%에서 3.24%로 각각 인하된다.

비씨카드 박귀순 홍보팀장은“시장 진입단계에서 기존 신용카드 가맹점 업종 및 수수료율 체계를 이용했던 체크카드의 경우 이용금액이 전체 카드 이용액의 10%를 넘어가는 등 안정적인 시장 진입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이번 체크카드를 위한 별도의 업종 및 수수료 체계를 수립하게 됐다"라고 조정 취지를 밝혔다.

비씨카드는 이 같은 수수료 인하 계획을 확정하고 전산 개발 일정을 감안해 올 7월중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2006년말 기준으로 비씨카드의 체크카드 발급수는 약 1,400만장이며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7조5000억원으로 전체 카드 이용액(현금서비스 제외)의 1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덕헌
김덕헌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덕헌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HD현대·SK·LS, 3분기 이익 눈높이 31~54%↑…반도체 밖으로 번진 ‘인프라 돈’

    HD현대·SK·LS, 3분기 이익 눈높이 31~54%↑…반도체 밖으로 번진 ‘인프라 돈’

    국내 주요 그룹의 이익 중심이 반도체 밖으로 넓어지고 있다. HD현대·SK·LS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석 달 새 30~50% 이상 올라섰다. 조선과 에너지, 전선·전력기기까지 글로벌 설비투자의 수혜가 확산되면서 중후장대 사업을 거느린 지주사의 실적 눈높이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9월22일까지 HD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