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여름 휴가철 대비 나선다

산업 / 여용준 / 2017-07-20 11:18:41
통신망 점검, 데이터로밍 요금제 등 국내외 여행객 관리
▲ <사진=연합>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이통3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통신 서비스 관리에 나선다.


20일 각 통신사에 따르면 국내 피서지를 중심으로 한 트래픽 증가 대비책과 해외여행을 대비한 데이터로밍 할인요금제 등이 마련된다.


SK텔레콤은 해수욕장·워터파크 등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이동기지국 설치 ▲비상 상황실 운영 등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다음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특별소통 대책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데이터 트래픽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여름 휴가 기간 동안 해수욕장·워터파크·계곡 등 주요 피서지의 시도호가 평시 대비 최대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지국 용량 증설·이동기지국 배치 및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특히 휴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상황실 운영을 통해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주요 해수욕장, 고속도로 등 703곳, 5300여개 기지국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태풍과 장마 등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현장 조치를 위해 재난관리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여름 휴가 기간 동안 T맵 이용량과 국제 로밍 트래픽도 평상시 보다 각각 30%,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용 서버 용량 증설 및 사전 테스트를 완료했다.


KT는 역시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휴가철 집중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KT는 지난 6월 개장한 부산 해운대와 포항 구룡포를 비롯해 강원도 경포대와 정동진 등 전국 총 796개의 주요 휴양지를 ‘집중 감시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3700여식과 3G 기지국 125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KT는 휴가기간 동안 전국 휴양지에서 불편함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집중 감시 지역을 180여개소 확대하고 집중 감시 기지국 수량 역시 약 1.6배 늘렸다.


또 KT는 휴가철 피서객이 붐비는 인천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과 전국 주요 휴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점검, 최적화 작업을 완료하고, 기지국이 처리 가능한 트래픽 한계치를 평균 40% 높혔다.


KT는 극성수기 기간 동안 휴양지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해 기준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폭증하는 곳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평시 대비 최대 500%까지 증가됐다.


LG유플러스는 휴가철 집중관리 외에 해외여행객을 위한 한시적인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출시한 요금제는 중국·일본·미국 전용 요금제로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이해 기획됐다.


각 나라 별 고객의 체류기간에 맞춰 기간정액 요금제로 출시되며 중국·일본은 ▲3일 데이터로밍 ▲5일 데이터로밍, 미국은 ▲10일 데이터로밍 ▲20일 데이터로밍의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중국/일본 3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데이터로밍 1.5GB를 3일간 기본료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2.5GB를 5일간 기본료 3만3000원에 사용 가능한 ‘중국/일본 5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도 함께 출시됐다.


중국·일본에 비해 체류기간이 긴 미국 출국자를 위해서는 데이터로밍 3GB를 10일간 기본료 4만9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미국 10일 데이터로밍’과, 기본료 6만500원에 데이터로밍 4GB를 2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미국 20일 데이터로밍’ 요금제가 준비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정액 플러스 요금제 대비 가격은 최대 55% 내리고 데이터 혜택은 최대 2.5배 늘린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다음달 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고객 수요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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