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SUV를 잡아라

산업 / 박진호 / 2014-05-02 13:37:40
폭스바겐 ‘뉴 투아렉’ ‧ 현대차 ‘ix25’ 첫 선, 벤츠, 콘셉트 쿠페 SUV 공개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2014 베이징모터쇼’(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Exhibition 2014)에서 많은 참가 업체들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내세우며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성을 내비쳤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SUV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반면 SUV의 실제 시장 점유율은 높지 않아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폭스바겐, 디자인과 안전성 더한 ‘뉴 투아렉’ 출시
우선 독일의 국민차 브랜드 폭스바겐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투아렉’(Touareg)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 ‘뉴 투아렉’은 부분 변경 이전 보다 전면 그릴이 두 줄 늘어나며 전면 범퍼 쪽의 공기 흡입구가 넓어지면서 헤드램프도 커졌다.
가솔린 모델은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280마력의 출력을 내며, 디젤은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에 최고출력 240마력, 하이브리드 모델은 3.0리터 V6 슈퍼 차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해 최고출력 380마력을 자랑하며, 모든 차종에서 8단 자동 변속기와 사륜구동을 기본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카메라 모니터링, 차선 이탈 방지, 사각지대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9개의 기본 에어백 시스템 장착 등을 통해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쓴 ‘뉴 투아렉’은 구글 맵과 구글 서치 기능을 포함해 스마트폰과 연결 기능할 수 있는 편의 장치를 더해 편의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현대차 ‘ix25’, 중국 시장 점령을 위한 SUV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강자인 현대자동차는 중국 전략형 소형 SUV 차량인 ‘ix25’ 콘셉트를 선보였다. ‘ix25’ 콘셉트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투산ix(중국명 ix35)보다 조금 더 작은 크기로 출시됐으며, 전체적인 외관은 4270×1780×1630㎜에 휠베이스는 2590㎜다. 전체적으로 투싼ix와 비슷한 형태로 현대차의 디자인 콘셉트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그대로 투영시켰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
‘ix’라는 이름은 inspiring(영감을 주는), intelligence(총명), innovation(혁신), I(자아)라는 뜻에 현대차의 새로운 차급인 'x'급을 부여한 것으로 현대차의 2번째 중국 현지 전략 차종을 통해 25세에서 35세 사이의 세대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수요가 높은 소형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ix25’를 이번 모터쇼에 선보였으며, 올해 하반기에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SUV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SUV 세그먼트의 확장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 최초로 4-도어 ‘콘셉트 쿠페 SUV’(Concept Coupé SUV)를 공개했다. 상시사륜구동을 탑재한 모델로 후면부 디자인은 더 뉴 S-클래스 쿠페에 첫 선을 보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두드러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의 크롬 루브르, 길게 펼쳐진 그린하우스와 프레임리스 사이드 윈도우, B-필러부터 후미까지 이어지는 흐르는 듯 한 직선의 루프 실루엣, 전형적인 리어 윈도우 쉐이프와 세심한 스포일러 립 등 모든 부분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쿠페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계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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