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SK하이닉스, 질소 추정 누출 사고…3명 사망

산업 / 김형규 / 2015-04-30 16:36:53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공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30일 이곳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질식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 30일 오후 신축공사장에서 공기조화기를 점검하던 작업자 3명이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으로 경찰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께 이천 본사 M14 신축공사 현장에서 옥상층 스크러버(배기장치)의 시운전 후 점검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번에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신고를 완료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치료 중 모두 사망했다”면서 “관계 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에서는 지난 3월에도 가스 누출 사고로 13명의 근로자들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7월에는 반도체라인에서 이산화규소가 누출돼 2명이 치료를 받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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