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험산업 성장률 1.24%…"헬스케어등 新성장동력 모색해야"

산업 / 정종진 / 2017-10-12 10:32:56
보험연구원, 생명보험 0.3%, 손해보험 2.5% '전망'
<표=보험연구원>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내년 국내 보험산업 수입·원수보험료 성장률이 1.24%에 머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험사 CEO·경영인 세미나에서 '2018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험연구원은 내년 생명보험은 0.3%, 손해보험은 2.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세부적으로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저축성보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의 성장으로 2017년 마이너스 0.7%보다 소폭 상승한 0.3%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손해보험 원수보험료 증가율은 장기손해 보장성보험(상해·질병보험 및 운전자보험, 재물보험 등)과 일반손해보험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장기손해 저축성보험, 개인연금 등의 부진으로 2017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2.5%일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보험의 경우 지난 1999년 IMF외환위기 직후의 0.8%보다 낮은 수준이며 손해보험은 2016년 5.3%, 2017년 3%, 2018년 2.5%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이같은 보험료 수입 감소 원인은 저축성보험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꼽고 있다.


전 실장은 "IFRS17 등 회계제도와 신 지급여력제도 도입, 판매수수료 체계 개편, 세제혜택 축소 등으로 인한 저축성보험의 판매유인 약화, 그리고 새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의 영향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양적 성장의 정체, 제도 변경, 금리상승 등의 경영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에 근거한 성장 동력을 모색하면서 사이버보험,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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