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Q 매출성장·R&D성과 ‘두 마리 토끼’ 잡아

산업 / 김형규 / 2015-04-30 16:03:18
분기 최대규모 R&D, 매출 대비 21.6%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올해 1분기 매출과 R&D투자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30일 공시를 통해 국내영업과 수출, 북경한미약품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6.6% 성장한 21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올해 1분기 한미약품 잠정 경영실적 (단위: 백만 원)
국내에서는 팔팔(발기부전),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낙소졸(소염진통), 카니틸(뇌기능개선) 등 주요품목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중국과 일본 등에 대한 원료의약품 해외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했다. 또한,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도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이탄징(기침감기약), 메창안(성인용정장제)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16.4% 성장한 3억109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하지만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2% 감소한 21억 원, 순이익은 2.5% 줄어든 161억 원에 그쳤는데 이는 분기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한 R&D 투자(464억, 매출액 대비 21.6%)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이익은 소폭 감소는 동아ST 및 동아쏘시오홀딩스 보유 지분을 매도한데 따른 처분 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이와 같이 과감한 R&D 투자를 지속해 지난 1분기에는 면역질환치료제 HM71224와 다중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을 글로벌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와 미국 스펙트럼사에 각각 기술 수출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김찬섭 한미약품 전무(CFO)는 “1분기에는 매출성장과 R&D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의미있는 시기”라며 “글로벌 플랜트 준공과 지속적 R&D 등 투자요소가 많은 해인 만큼 이익관리를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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