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유통 증가…추석명절 현금거래시 '주의'

산업 / 정종진 / 2017-10-01 11:21:1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현금 거래가 많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위조지폐 유통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이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하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912장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02장 늘었다.


주로 1만원권(70.5%)이 많았으며 이어 5000원권, 5만원권, 1000원권이 뒤를 이었다. 위조지폐 종류는 1만원권이 643장으로 전체의 70.5%를 차지했다.


위조지폐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실제 범인 검거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양에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이모(50)씨는 무려 6600여장에 달하는 1만원권 위조지폐를 장기간 지속해서 유통한 탓에 꼬리가 밟힌 경우다.


반면 소수의 위조지폐를 유통한 경우는 경로 역추적을 찾기가 상당히 까롭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조지폐 발견 주체를 보면 금융기관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거래 도중 발견된 게 아니라 정산 과정에서 나오면 수천 곳에 이르는 거래처를 모두 역추적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위조지폐를 유통한 범인을 잡지 못하면 그 손해는 오롯이 최종 소지자의 몫이다.


결국 위조지폐 유통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현금 거래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금융당국과 경찰은 위조지폐 유통이 주로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에서 어두운 저녁 시간대에 위조지폐를 낸 후 거스름돈을 받는 형태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요즘 같은 명절 연휴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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