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표 신기술 '보안 취약성' 대비 필요

산업 / 정종진 / 2017-09-28 16:28:25
IoT·AI·빅데이터 기술의 초연결성, 초지능성 "보안측면에서는 약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신기술들의 보안 취약성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7일 보험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사이버 보안 및 시사점'이라는 CEO 리포트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보험사 프로그레시브는 운전습관을 분석하기 위해 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스냅숏'이라는 장치의 해킹 가능성을 시연한 결과 해커가 차량 관련 정보를 탈취하고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등의 위험이 있는 나타났다.


프로그레시브는 스냅숏을 통해 얻은 보험 가입자의 운전습관, 운전 거리 등을 분석해 보험료를 산출하는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실제로 사물인터넷이 해킹돼 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해커가 가정용 폐쇄회로 TV 등 IoT 기기 20만대를 분산서비스공격(DDos)에 악용해 아마존, 뉴욕타임스 등 주요 웹사이트를 마비시킨 바 있다.


IoT 기기의 경우에는 기기간의 연계성으로 인해 악성 코드에 감염돼 전파되는 속도가 빨른 만큼 새로운 보안 취약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개발원은 또 외부 환경 정보를 분석해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차량의 경우 지난해 시험 운행중 사고가 발생하는 등 AI에 대한 위험 요인도 짚었다.


이 사고는 탑재된 인공지능이 판단착오로 상대 차량의 양보 여부를 잘못 예측한 경우였다.


보고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업무에 적용이 확대될수록 악의적으로 의도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시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개발원은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신기술들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기기 연결시 사용자 인증을 하는 등 보안조치를 적용하고 데이터를 상호 검증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의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