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성 혈액암 발생률 증가...생존률도 증가

산업 / 민경미 / 2016-04-20 15:48:15

[토요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우리나라 골수성 혈액암 발생률이 최근 꾸준히 증가했지만 5년 생존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는 20일 노년 인구의 증가로 우리나라 골수성 혈액암 발생률이 증가했지만 5년 생존율도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 이혜원 혈액암센터 전문의 및 원영주 중앙암등록사업부장 연구팀은 국가암등록통계사업 자료를 바탕으로 1999년에서 2012년까지 진단된 골수성 혈액암 36,924건을 분석해 골수성 혈액암이 1999년 인구 10만명당 3.31명에서 2012년 5.7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2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진단된 골수성 혈액암 3,771건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여성 보다 남성의 발생률이 높았다.


전체 골수성 혈액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2001~2005년 43.5%에서 2008~2012년 55.1%로 높아졌다.


세부질환별로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30.7%에서 34.8%로, 만성골수성백혈병은 74.5%에서 85.5%로 향상됐지만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45.6%에서 44.0%로 별 차이가 없었다. 이매티닙을 비롯한 표적치료제의 도입이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생존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현진 센터장은 “기존 국내 암 관련 통계자료에서 호발 고형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은 혈액암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암의 세부질환별 발생률과 생존율을 분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혈액암 관련 정책개발, 암관리사업 평가 및 연구 등에 이 결과가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