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리뉴얼’ 전쟁

산업 / 이경화 / 2017-09-15 17:39:34
“불황 땐 기존 제품 이미지 변경이 효과적”…업계 리뉴얼로 하반기 매출 공략
(좌) LG생활건강의 비욘드 타임리스 피토 셀 리뉴·(우) 아모레퍼시픽 일리윤의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 200ml와 대용량 500ml. <사진=각사>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하반기 화장품업계가 불황 타개의 일환으로 리뉴얼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품 이미지를 한층 높여 경쟁력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변신을 통해 가을 성수기에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15일 LG생활건강은 비욘드 타임리스 피토 셀 리뉴를 리뉴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주고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시켜주는 주름 개선 기능성 라인으로 피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건조함, 잔주름, 칙칙하고 어두운 안색, 붉어지는 홍반 현상 등 노화의 징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호밀 피토플라센타 추출물과 피부 변화를 케어해주는 이소플라본을 함유한 콩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최근 자사 브랜드인 일리를 저자극 보습케어 브랜드 일리윤으로 리뉴얼 론칭했다. 지난 2012년 론칭한 일리는 피부의 탄력을 중시하는 바디 뷰티케어 중심의 브랜드에서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세라마이드 아토 캡슐로 근원적인 피부 보습을 도와주는 세라마이드 아토 라인 중심의 저자극 기능성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일리윤으로 재탄생했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은 민감·건조한 피부에 보습·진정효과를 주는 저자극 고보습 크림이다. 피부 진정·보습에 뛰어난 발효콩 추출물과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들깨 추출물 등 천연 유래 성분이 함유됐다.


코웨이의 안티에이징 전문 브랜드인 리엔케이도 벨벳 CC 쿠션 SPF 50+/PA ++++을 리뉴얼했다. 기존의 벨벳 CC 쿠션보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변경됐으며 편안한 그립감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 기능은 SPF 50+/PA ++++로 업그레이드돼 강력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에어리스 타입과 99% 향균 벨벳을 그대로 적용해 위생적이면서도 완벽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아이소이는 불가리안 로즈 모이스춰 토닉 에센스 대용량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입자가 미세한 불가리안 로즈 오일이 피부 깊숙이 수분을 전해줘 촉촉함을 오랫동안 지켜주는 토닉 에센스 제품이다.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주는 천연유래성분들이 피부 층간 구조인 라멜라 구조의 틈새를 메우는 것은 물론 피부 자체의 수분력과 생명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용량은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커졌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새 브랜드를 인지시키기보단 기존 제품이나 오래된 브랜드를 교체해 이미지 개선·매출 신장을 꾀하는 편이 전략적으로 효과적”이라며 “업계가 리뉴얼을 통해 하반기 시장공략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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