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한다"

산업 / 정종진 / 2017-12-01 15:41:38
한은 "이변 없다면 내년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 합류"
<표=한국은행>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우리나라의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2분기보다 1.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2분기(1.7%)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보다 2.4% 증가했다. 이같은 깜짝 성장세에 힘입어 1인당 GNI도 3만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NI는 2만7561달러였다.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2006년 2만달러대를 처음 돌파한 뒤 10년이 넘도록 3만달러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값이다.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1인당 GNI 3만달러는 선진국으로 진입했다는 기준으로 인식돼왔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인당 GNI가 3만달러를 넘는 국가는 27개국 뿐이다.


1인당 GNI는 경제 성장률에 물가 상승률을 더한 경상 성장률의 영향을 받는다. 원화로 표시된 GNI를 달러화로 환산해야 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도 큰 변수다.


올해는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경제 성장률은 공고해졌고 최근 원화도 강세를 띠고 있다. 1∼11월 평균 원·달러 환율(종가 기준)은 달러당 1134.3원으로 지난해 평균(1160.4원)보다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한은은 올해는 힘들겠지만 내년에는 3% 성장, 물가 상승률 2% 등 상황이 되고 환율이 이변이 없다면 1인당 GNI 3만달러 달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