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 승인까지 최선…장기 경영전략 설명할 것"

산업 / 유승열 / 2017-09-15 11:57:21
"행장 겸임 문제, 이사회와 논의중…노조는 대화 파트너"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15일 "(차기 회장을) 맡으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연임을) 최종 승인받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점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심층 평가가 남았으므로 주주와 이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연임시 현재 겸임 체제인 지주 회장직과 국민은행장직을 분리할 것이냐는 질문에 "은행장 겸임에 대해서는 이사회와 이미 이야기하고 있다"며 "결정되면 궁금증을 풀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까지 경영전략이나 사업계획을 이미 준비중"이라며 "이를 차기 후보자 확정을 위한 심층면접에서 이야기할 것이고 이후 외부에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노조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더불어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도록 노력했다"면서도 "아직 제 정성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며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노조는 항상 대화의 파트너이며 늘 경영을 같이 고민한다"며 "대화 창구는 열려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노조가 사외이사를 추천하면 수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KB금융 확대지배구조위원회(확대위)는 14일 회의에서 윤 회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확대위는 오는 26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윤종규 회장 후보에 대한 면접과 검증 등을 거쳐 심층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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