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인니, 올해 최단 기간 1천만 관객 돌파

산업 / 여용준 / 2017-09-14 16:47:04
지난해보다 3개월 앞선 실적
<사진=CGV>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최단 기간 관객 1000만 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14일 CGV에 따르면 현지 법인 CGV 인도네시아는 지난 13일 현지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CGV는 2013년 1월 현지 극장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 위탁 경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후 2017년 1월 ‘CGV’로 브랜드를 전환했다.


CGV가 위탁 경영을 맡기 전인 2012년 400여만 명에 지나지 않았던 관객수는 2015년 700만 명을 기록하며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2016년 12월에는 사상 최초 1000만 관람객을 돌파하며 또 한 번의 의미있는 기록을 썼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개월이나 빠른 속도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CGV는 인도네시아에서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에 대해 지방도시로의 공격적인 진출, 로컬 영화와 다양한 콘텐츠 편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5배 이상인 2억6000만 명 인구규모를 가졌지만 전체 박스오피스는 한국의 5분의 1, 전체 스크린 수는 1300여 개에 불과하다.


CGV 인도네시아는 로컬 영화의 적극적인 편성을 통해 현지 영화산업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인니 로컬 영화 관람객은 2015년 1700여만 명에서 2016년 3400여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로컬 영화 중 1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역시 진입 첫 해인 2013년 2편에서 2016년 10편까지 5배 증가했다.


SNS 사용자만 무려 60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디지털 환경에 민감한 인니 고객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마케팅을 집중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10~20대 고객들을 위해 충전식 지갑 기능을 갖춘 ‘CGV Pay’ 서비스를 론칭했다.


‘CGV Pay’를 이용하면 손쉽게 온라인, 모바일, 티켓판매기에서 영화 예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매점 이용 시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1월 첫 선 이후 현재까지 무려 50만 명이 넘는 고객이 ‘CGV Pay’에 가입했다.


CGV 인도네시아는 로컬 영화 산업 발전과 현지 영화인들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지역 영화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족자카르타에 ‘필름 커뮤니티 센터’를 신설했다.


센터 운영과 함께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인니 청년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영화 제작과 상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최근에는 독립예술영화전용관 ‘CGV아트하우스’ 2호점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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