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성장률 전망 2.8%로 올해 두 번째 상향

산업 / 이경화 / 2017-07-13 15:07:12
7년 만에 한 해 두 차례 연속 상향조정



▲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8%로 0.2%포인트 올렸다. 한은은 지난 4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6%로 한 차례 올린 데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한은이 그 해 성장률 전망치를 두 차례 연속 올린 것은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제는 소비 성장세가 미흡하지만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앞으로 국내 경제는 주요국과 교역여건 변화나 지정학적 불확실성 요인이 있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대로 1.9%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 전망치는 한국금융연구원 전망치와 같고 한국개발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6%), 현대경제연구원(2.5%)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총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은 성장률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추경만 통과된다면 올해 우리도 잘하면 성장률 3%도 넘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14년 3.3%를 기록했지만 2015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8%에 머물렀고 올해도 2.8% 성장한다면 3년 연속 2% 후반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날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