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중현 연우 대표 “글로벌 고객사 통해 저변 확대 ”

산업 / 전은정 / 2015-10-16 14:26:29
로레알·에스티로더 등 400곳 제품 공급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연우가 국내 화장품 용기전문업체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사진)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상장에 대한 포부와 비전을 밝혔다.
기 대표는 “앞으로 제품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 및 연관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력제품 펌프·튜브형 용기 고기능화
그는 주력제품인 펌프형 및 튜브형 용기의 고기능화는 물론, 화장품 산업 내 적용범위를 확대할 전략을 내놨다.
기 대표는 “제품다각화를 실현하고 연관 분야인 뷰티 어플리케이터(Applicator) 분야로도 사업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고기능성 생활용품 용기와 기능성 의약품 용기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의 범위를 넓혀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우는 올해부터 중국, 동남아,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고객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 대표는 “현재 이미 진출해 있는 미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트렌드(Trend)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지위를 강화하고 시장점유율(M/S)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장품용 펌프 수출국으로 위상 변화
연우는 화장품의 가치를 창조하고 혁신하기 위하여 설립된 화장품 용기 개발 및 디자인이 강한 전문 제조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제품개발을 통해 화장품용 펌프의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위상을 변화시키는 쾌거를 이루어내며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연우는 높은 기술경쟁력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해외 로레알, 메리케이, 라프레리, 에스티로더, P&G 등의 전 세계 40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100대 화장품 브랜드 중 47개 브랜드에 연우의 제품이 공급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다지고 있다.
연우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창조형 비즈(Biz)모델이 실현되고 있는 기업이다.
기 대표는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고객사의 요구 스펙에 따라 제품을 개발(생산)하지만 연우는 화장품의 기능적 측면과 디자인적 측면, 소비심리적 측면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전부터 제품 아이디어를 먼저 제시하는 등 주도적인 창조형 Biz모델을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행보를 통해 제품의 품질 및 기능성, 디자인 요소 등의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연우는 창조형 Biz모델 실현을 인정받아 ‘2014 아시아스타 어워드 대상’, ‘2014 코리아스타 어워드’, ‘2015 월드스타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상반기 매출 908억, 영업익 94억 달성
기술력과 다각화된 매출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온 연우는 지난해 매출액 1688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국내 및 해외 화장품 시장의 성장과 함께 상반기 매출액 98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연우의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 및 해외 화장품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 대표는 “그 동안 국내 화장품 용기시장을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연우의 공모주식수는 240만5680주, 공모예정가는 2만300원 ~ 2만52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488억원 ~ 606억원이다. 10월 15일~16일 수요예측, 22일~23일 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우증권과 HMC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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