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스카이라이프, 세계 최초 'LTE TV' 공개

산업 / 여용준 / 2017-07-12 12:11:31
차량 이동 중 끊김현상 줄이고 고화질 영상 송출
▲ 12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세계 최초 'LTE TV'를 공개한 가운데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이 'LTE TV'의 기술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사진=여용준 기자>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이동하는 자동차, 프리미엄 버스에서도 끊김 없이 고화질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미디어 서비스를 내놓았다.


양사는 12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스카이라이프 LTE TV’ 출시행사를 열고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미디어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Skylife) LTE TV(SLT)는 KT의 LTE 기술을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에 접목해 운전 상황과 관계없이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위성으로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다 폭우가 내리거나 터널에 진입하는 등 위성신호가 약해질 경우 LTE를 통해 실시간 채널의 방송신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SLT에는 양사가 힘을 합쳐 개발한 ‘B.U.S.’라는 기술이 적용됐다. ‘B.U.S.’는 KT-KT스카이라이프가 공동 개발한 기술로 버퍼링(Buffering), 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Unified Intelligent LTE Switching), 스틸컷(Still Cut)의 약칭이다.


버퍼링은 실시간 전달받은 위성신호를 셋톱박스에서 약 5초간 지연 후 재생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터널과 같이 음영지역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방송신호가 위성망-LTE망으로 전환되어도 영상은 끊기지 않는다.


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 기술은 위성신호가 불량할 경우 약 1초만에 방송신호 수신을 위성에서 LTE로 바꿔주고, 위성신호가 양호해지면 수신방식을 LTE에서 위성으로 환원해준다.


스틸컷 기술은 위성-LTE간 수신방식이 바뀌는 순간에도 화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기존 시청 중이던 방송의 마지막 장면을 노출하는 기술이다.


이밖에 일시적인 위성 패킷 손실을 극복할 수 있는 RET(Retransmission) 기술을 올해 안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RET는 셋톱박스에 5초간 저장되는 화면정보를 분석해 화면이 깨졌을 때 방송센터에서 깨진 영상정보를 LTE망으로 전송해 깨끗한 화면을 제공해 주는 기술이다. 하드웨어 변경 없이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동 적용될 예정이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SLT 출시와 함께 위성 안테나의 디자인도 개선했다. SLT 안테나는 기존 안테나(45Ⅹ15cm)에 비해 5분의 1크기(30Ⅹ4.2cm)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차량 외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라운드 형태의 SLT 안테나는 차량 색상에 맞춰 블랙, 실버, 화이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연말쯤 선보일 예정인 초박형 SLT 안테나는 25Ⅹ3cm 크기로 축소될 예정이다.


SLT의 이용료는 2년 약정 기준으로 월 1만6500원(VAT 포함)이고 안테나, 셋톱박스, LTE 모뎀 등 수신장비 비용과 설치비는 별도이다. 올해 9월까지 신규 가입자에게는 서비스 이용료 3개월 무료와 설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올해 안에 SLT 가입자를 10만명 유치하고 내년말까지 30만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미 일주일 정도 예약가입을 받은 결과 1000명이 넘는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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