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억 달러’ 규모 커버드본드 발행

산업 / 김재화 / 2015-10-15 12:54:16
“새로운 해외자금 조달수단 개척할 것”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KB국민은행이 5억 달러 규모의 커버드 본드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본드는 5억 달러 규모에 만기 5년, 미드스왑(MS) +90bp (3개월 Libor +79.9bp)이다.


현 시장상황에서 유통되는 국내 금융기관의 미달러 선순위 무담보(유사만기) 채권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의 발행금리이다.

또한, 이번 커버드본드는 미국(51%) 및 유럽(34%)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투자자층 다변화를 이끈 것이 특징이다.


커버드본드란 부동산담보대출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 또는 대출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와 비슷하다. 커버드본드는 발행 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해 채권의 안정성을 높인 금융상품으로 조달금리가 낮다.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본드는 지난해 4월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일명 커버드본드법)이 제정된 이후 ‘글로벌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된 국내 최초의 발행 사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새로운 해외자금 조달수단을 개척했다”며 “가계부채 구조개선에 필요한 저리의 장기·고정금리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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