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가을 결혼·이사철 ‘인테리어 소품’ 판매 늘어

산업 / 정창규 / 2015-10-13 18:03:38
올해 10월 1일~10일 인테리어 소품 판매액, 전년동기대비 약 3배 이상 증가

▲ 가을맞이 집단장 기획전. 쿠팡 제공
[토요경제신문=정창규 기자] 본격적인 혼수·이사시즌을 맞아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13일 쿠팡은 가을 혼수·이사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가구·홈데코제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캔들, 액자, 벽시계 등 인테리어 소품의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판매된 인테리어 소품은 ‘캔들’로 판매액은 전년 동기 약 140% 증가했다. 특히 저렴한 원료인 파라핀 향초보다 천연 원료인 소이왁스와 천연 향료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향초의 인기가 높았다. 캔들을 놓아두는 유리병, 도자기 등도 각각 약 110%, 90% 가량 증가했다.


벽지 후면에 친환경 풀이 처리돼 있는 ‘셀프 도배 벽지’는 올해 초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2위에 올랐다. 가을 테이블, 거실장 등에 사용하는 유리 대용 ‘투명매트’도 판매액이 전년 대비 약 140% 증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단열효과가 뛰어난 ‘에어캡(일명 뽁뽁이)’도 가을 인테레어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내 보온을 위해 에어캡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플라워, 체크 패턴부터 벽지 무늬까지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 뽁뽁이’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 뽁뽁이의 판매액은 지난 해 대비 약 2배 이상 급증했다.


이 밖에 쿠션, 카페트, 커튼 등의 침실 인테리어 소품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늘었다. 스투키, 틸란드시아, 산세베리아 등의 실내 원예용품 판매액이 약 360%, 액자와 시계 판매액이 약 30% 신장했다.


남녀가 선호하는 인테리어 소품은 각기 달랐다. 남성 고객은 시각적으로 아늑한 효과를 주는 무드등, LED등, 거실 램프 등의 ‘조명’을 가장 많이 구입했다. 여성 고객은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좋은 향으로 후각을 자극하는 ‘향초’와 ‘디퓨저’를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은 이사와 결혼이 많은 가을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가을맞이 집단장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툴, 카페트, 거실수납장 등의 ‘거실 인테리어용품’부터 샤워커튼, 욕실 선반, 욕실화 등의 ‘욕실 소품’, 행거, 모자걸이, 침구 등의 ‘침실용품’, 이사 필수품인 ‘청소용품’과 ‘수납용품’을 알뜰한 가격에 선보인다.


김선양 쿠팡 인테리어팀장은 “인테리어 소품의 경우 큰 비용과 품을 들이지 않고도 집 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 수 있어 주부와 신혼부부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캔들’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가 지속되면서 함께 배치할 수 있는 캔들 워머, 홀더, 석고 방향제 등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