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업보고서 신속점검항목 47개 선정…이번주 중 발표

산업 / 여용준 / 2016-02-28 15:54:11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사업보고서 신속점검항목을 선정해 이번 주 중 통보한다.


금감원은 12월 결산 상장사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비상장법인 등 모두 2359사에 사업보고서에 충실히 기재해야 할 최대주주 변동 등 신속점검항목 47개를 선정해 이번 주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금감원이 기업들이 사업보고서 주요 항목 누락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제출 마감 1개월 전에 주요 점검 항목을 알려주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재무정보에 해당하는 기업공시 서식·외부감사제도 운영현황·연결 실체관련 공시정보 부분에서 37개 항목과 비재무정보에서 최대주주 현황 등 10개 항목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업들은 기업공시 서식에선 요약재무정보와 재무제표 공시의 적정성, 대손충당금 설정·재고자산 현황 등을 살펴야 한다. 누락하기 쉬운 요약 별도재무정보 내 투자주식 평가방법·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본문·재고자산 현황 등도 중점 점검 대상이다.


감사의견과 감사 투입시간, 감사·비감사용역 보수·운영보고서 등 내부회계제도 운영 현황 공시의 적정성이나 연결 공시 대상법인의 국내와 해외 종속기업 수 등 정보, 상장사와 연결 실체 현황 등 정보가 제대로 공시됐는지도 봐야 한다.


비재무사항에선 미상환 신종자본증권·최대주주 변동·사외이사 활동·준법지원인·임원 개인별 보수·합병 등의 사후정보와 대규모 기업집단의 상장기업·2015년 기업공개(IPO) 기업·코넥스 상장기업 등 10개가 점검항목으로 선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그룹 사태로 사업보고서 내 최대주주 현황의 미기재가 문제로 떠올랐다”며 “올해부터 기업규모·사회적 중요성·기업의 특수성 등을 반영해 각 사의 중요 기재사항을 엄격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보고서 제출 의무가 있는 12월 결산 법인은 다음 달 말까지 금감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사업보고서를 항목 중심으로 신속 점검한 결과를 오는 5월에 기업과 감사인에 개별 통보하고 미흡사항을 자진 정정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