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도 모바일 인증 서비스 시작

산업 / 이경화 / 2017-06-27 15:18:14
카톡으로 간편 인증…신한생명, 한화손보 등 7개 기관 도입



▲ 카카오페이가 27일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PKI 기술을 적용한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카카오>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카카오의 핀테크전문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27일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카카오페이 인증’을 출시했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카카오톡으로 전달된 메시지를 고객이 전자서명하면 이를 카카오페이가 전자문서로 생성해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회원 등록 절차를 거친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카카오페이에 가입한 고객은 휴대폰 본인확인과 계좌 점유인증만 진행하면 된다.


이용 고객은 개인정보 수집동의, 신용정보 조회동의, 보험 청약, 대출 계약 등 전자서명이 요구되는 중요문서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확인하고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서명을 완료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PKI (Public Key Infrastructure) 전자서명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극대화 했고 안티미러링(Anti-Mirroring), 안티하이재킹 (Anti-Highjacking) 등 고도의 보안 장치도 추가 적용했다. 또 보안성은 물론 사용성의 극대화를 위해 생체인식 국제표준인 FIDO(Fast IDentitiy Online)를 적용한 지문인증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인증서라는 점에서 편의성도 높다. PC로 발급 후 모바일 기기로 복사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에서 바로 발급 받아 PC와 모바일 웹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앱투앱 (App-to-App) 인증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신한생명, 한화손해보험, 대신증권, KT에스테이트, 라이나생명,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국경없는의사회 등 7개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대형 금융, 정부, 공공기관 위주로 올해 안에 이용 기관을 15개로 확대할 계획으로 기업·공공기관 웹사이트 간편 로그인, 금융사 2채널 추가인증, 전화 상담시 비대면인증 등의 간편인증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 인증은 현재 제공 중인 결제, 송금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의 ‘월릿리스 (Wallet-less)’ 비전을 담고 있는 서비스”라며 “모바일 시대에 걸맞는 쉽고 빠른 인증 서비스를 더욱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제휴 기관을 빠르게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